건강나래

수족구병 초기증상, 발열과 오한...전염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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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0 오후 2:31:31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수족구병은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울 것 같은 아기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나 장내바이러스 71 등에 의해 발생한다. 선홍색 반점이나 수포가 손, 발, 입안에 나타나고 발열과 입, 목의 염증으로 통증을 겪게 된다.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은 미열과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이다. 콕사키바이러스에 노출되면 3~5일 정도의 잠복기 후 그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증상 이후에는 회색의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생긴다.

보통 증상은 4일에서 8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지만, 발열과 오한이 나타나고 인후통과 편도에서 나타나는 고통이 크다. 특히 전염성이 높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족구병이 있는 어린이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집단생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초기 증상이 매우 흔한 증상들이고, 이에 따라 가벼운 감기로 생각하고 집단생활을 유지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수족구병이라는 의심이 든다면 바로 집단생활을 중단해 다른 어린이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수족구병은 5월에서 8월 사이 가장 유행한다.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감염자의 수포에 있는 진물, 오염된 물, 수영장, 사우나에서도 전파될 수 있는데 이 무렵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개인적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사람은 공동 수돗가에서 손을 씻지 말아야 하고, 감염된 아기의 기저귀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것은 금물이다. 변 속의 바이러스에 전염력이 있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이 걸리면 음식 섭취가 어렵다. 그래서 적절한 수분과 음식을 섭취해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포를 짜거나 만지는 것도 좋지 않으며,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하고 탈수 증세를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