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래

암환자 대상 국가 의료비 지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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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4 오후 3:55:51

암환자에게 국가 건강보험에서 지원해 주는 의료비가 최근 7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2008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

국가 건강보험에서 암환자에게 지원한 비용은 2001년 6416억원에서 2008년에는 2조5934억원으로 7년간 4.04배나 증가했다.

암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비용이 2008년 건강보험 전체 비용의 10%에 달할만큼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암환자 1인당 의료비는 지난해 평균 1096만원(건강보험에서 지원하지 않는 의료비용 제외)이었다. 그 가운데 974만원이 국가 건강보험에서 지원됐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 환자에게 가장 많은 건강보험 지원이 이뤄졌다. 백혈병 환자 평균 3542만원, 다발성골수종 환자 평균 2017만원, 비호지킨림프종 평균 1885만원, 뼈 및 관절연골암 평균 1537만원 순이었다.

한편, 2008년 암 진료환자수는 55만226명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20만9753명으로 38.1%나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샘암 순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 갑상샘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2008년 신규 암 진료환자수도 14만2879명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297명이 새롭게 암에 걸린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1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북이 277명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지역별 연령을 표준화할 경우는 울산이 438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전북이 237명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