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뉴스

PHARMACY? NEWS

저체중 아기, ‘캥거루 케어’하면 생존율 올라가

  • 날짜
    2020-01-21 오후 5:07:30

저체중 아기는 어머니가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로 온종일 아기와 가까이 있을 때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견되었다.

캥거루 케어는 새끼를 낳아 배 주머니에 넣고 키우는 캥거루처럼 신생아와 엄마가 최대한 밀착 할 수 있도록 엄마 배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양육함으로써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육아 방법이다. 출생 후 첫 달 동안 스카프나 하네스를 착용하고 신생아를 몸에 밀착시키는데, 하루 12시간 동안 사용한다.

캥거루 케어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교 산모 보건연구소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의 8,400명의 저체중아를 조사했다. 인도의 저체중아 발생률은 4명 중 1명꼴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저체중아의 경우 절반은 생후 첫 달 안에 사망한다.

캥거루 케어를 하는 산모 군과 그렇지 않은 산모 군을 비교했다. 캥거루 케어 산모 군은 4주 동안 하루 평균 11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냈다. 그 결과 저체중아의 생존 가능성은 첫 달 안에 30%, 6개월 이내에 25%까지 증가했다.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교 산모 보건연구소 Halvor Sommerfelt 교수는 “사망률을 30%까지 줄이는 건강 개입 방법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 빼고는 거의 없다”고 말하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이 방법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1.8kg 미만의 저체중아는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이렇게 작은 아기, 아픈 아기는 건강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의학 전문지 Lancet에 실렸으며 Science Daily, Health Day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