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래

우유의 기적, 우유 조금이라도 마시면 당뇨병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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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7 오후 2:33:28

우리나라 칼슘 급원 식품 1위면서 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도 잘 알려진 우유가 당뇨병 위험도를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 안산과 안성 지역 성인 7,816명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해 분석한 결과 우유를 하루 한 컵(200ml)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5% 낮게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우유를 하루 한 컵이 채 안 되게 마셔도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3%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우유 섭취가 어떻게 혈당을 낮추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우유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이 당뇨병 발생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

칼슘과 마그네슘은 혈당조절 기능을 하는 인슐린의 분비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다양한 연구에서도 칼슘과 마그네슘이 포도당과 인슐린의 작용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우유에 포함된 유단백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줘, 당뇨병원의 원인이 되는 비만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된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우유의 포화지방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유는 나트륨 배설을 돕는 칼륨이 풍부해, 짜게 먹는 한국인 식단에 도움되며, 뼈를 이루는 칼슘은 물론 칼슘의 흡수를 돕는 유당과 비타민 D가 풍부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우유의 마그네슘, 비타민 B6, 엽산 등이 위암예방과 불면증,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