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래

야외 활동 많은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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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5 오후 12:04:29

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가 되고,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 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이 가능하나, 특히 남서부지역에서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하며, 최근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증가 등)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열에 시달리는 여자

또한, 집중노출추정시기(8월 중순~10월 초)에 진드기에 물려 잠복기가(1~3주)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9월 초~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특히 추석을 맞은 벌초나 성묫길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1.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2.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쯔쯔가무시증 관련 Q & A

Q1.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무엇일까?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착용한 의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농작업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를 착용한다.

Q2.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쯔쯔가무시증의 감염 후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된다. 감염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용이하게 회복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Q3.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할까?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발생한다.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나, 여름철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 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털진드기의 성충이나 다른 성장단계에서는 미소 곤충류(예: 톡토기)의 알을 먹고 산다.

Q4. 한번 감염된 사람이 또 감염될 수 있나?

쯔쯔가무시증에서 회복된 환자는 동일한 혈청형에는 일정기간 면역력을 갖게 되나, 다른 혈청형의 균에 감염 되었을 땐 재감염 될 가능성이 계속 존재한다.

Q5. 진드기에 물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 흡혈한다.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병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