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래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유행, 여행시 메르스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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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1 오후 12:03:16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대학병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이 유행하고 있어 현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시(市) 킹 칼리드(King Khalid) 대학병원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인됨에 따라 중동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올해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번 리야드시 병원 내 메르스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현재(6월 21일 0시)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지난 3월 부라이다 지역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공항

메르스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와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는 2016년 1월 이후 총 142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고, 이 중 48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사우디 여행객에게, 여행 시 낙타 접촉을 피하고,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주의를 당부”했다.

중동지역 방문 후 귀국시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알려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기침, 콧물,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우선 1339번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에 대해 고지해야 한다. 중동지역을 비행기 환승을 위해 경유한 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공항 안에서만 시간을 보낸 경우에는 중동지역 방문자로 간주하지 않지만, 경유 시 공항 밖을 출입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