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래

수족구병 급증, 6월 피크 주의보, 영유아 특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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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9 오후 2:06:16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족구병이 급증함에 따라 위생수칙준수와 함께 수족구병에 잘 걸리는 영유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지난 4주간 지속해서 수족구병의사환자가 증가하여 제20주(5.8~14)에 전체 외래환자수 1천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수가 10.5명으로 나타났고, 6월중 유행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의사환자란 임상증상을 고려하여 수족구병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유아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정과 시설에서는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꾸며,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치료기간 동안 될 수 있는 대로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수족구병의 주요증상으로는 주로 입, 손, 발 등에 생기는 물집(수포),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발진 등이 있다. 초기 2~3일간 증상이 심해지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며, 3~4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해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된다. 하지만 수족구병을 앓았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고, 신경계 합병증이나 폐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의 생활화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수독구병 Q&A

Q.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수족구병을 의심할 수 있는지?
수족구병에 걸리면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일부의 경우 손, 발의 물집이 없이 입안에만 포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수족구병과 경과는 동일하며 이러한 병은 포진성구협염이라고 한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경우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 영아의 경우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Q.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을 때 대처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받았을 때는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자녀들이 수족구병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때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보내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집에서 격리 중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나빠질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한다.

Q. 수족구병은 어떻게 감염되나?
수족구병 감염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코,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 또는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통하여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발병 1주일간이 가장 감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약 3~7일이다.

Q. 수족구병 예방은 어떻게 하나?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