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뉴스

PHARMACY? NEWS

  • 폐경기 호르몬치료, 골관절염 발생위험 낮춰

    폐경기 여성은 남성이 비해 근육량이 적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밀도가 낮아져 관절염의 위험이 매우 높다. 그런데 연구 결과, 폐경기 호르몬치료(MHT: Menopausal Hormone Therapy)가 무릎 골관절염의 발생위험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정재현 교수 연구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폐경기 여성 4,76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기 호르몬치료를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30%가 낮았다. 폐경기 호르몬치료는 1년 이상 정기적인 호르몬요법을 시행한 경우, 골관절염은 증상과 방사선 소견이 있을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P값은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지만 95%(신뢰구간)는 1.00에 가깝기 때문에 다른 참가자가 설문에 포함되면 재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를 대표하기 때문에 결과는 의미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북미 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전무 이사인 JoAnn Pinkerton은 “이번 연구는 폐경기에 복용한 에스트로겐이 연골 손상을 억제하고 엑스레이에서 무릎 열화를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폐경학회 저널인 Menopause에 게재되었으며 Medscape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2019-01-14

  • ‘하이젠 온수 매트’ 라돈 기준치 이상 검출, 전량 회수

    작년 라돈 검출 논란으로 국민신문고까지 오른 ‘하이젠 온수 매트’가 전량 회수 처리된다.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현하이텍에서 판매한 ‘하이젠 온수 매트’가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하여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하이젠 온수 매트(단일모델)에 대해 73개의 시료를 확보하여 분석한 결과, 이 중 15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작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매트 사용자가 “온수 매트를 이용한 후 자녀가 기침했고, 라돈 측정기로 검사한 결과 환경부가 권고한 수치 세 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 이후 사용자의 잇따른 증언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도 개설된 바 있다. 이에 해당 업체는 지난 10월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온수 매트 제품에 대한 교환 신청을 접수 받아 현재까지 약 1만 여개의 온수 매트를 교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부적합 제품 처리 절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결함 사실 공개와 수거·교환 등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소비자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급 발암물질로 특히 호흡기계에 영향을 미치며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장은 건강상의 문제가 없더라도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01-11

  • 대구 홍역 유행, 전국 확산 방지 조치 강화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2018년 12월 17일 대구시 첫 환자 발생 이후 영 유아뿐만 아니라 의료 종사자에게서도 추가 확진되어 1월 10일 기준 총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 4명은 격리 입원 중이며, 환자 상태는 양호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이(MMR 1차 97.8%, 2차 98.2%) 높은 상황이나 접종 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어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는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여행 후 7~21일 동안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큰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성인 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라 접종력을 확인하고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하여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 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