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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Y? NEWS

  • 여름에 더 좋은 껍질 없는 과일 4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과일은 여름철 필수식품이다. 과육에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고, 과육을 보호하기 위한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더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박이나 참외 같은 여름 과일을 껍질째 먹기란 쉽지 않다. 체리, 블루베리, 토마토와 같은 껍질째 먹는 여름 과일은 오롯이 모든 유효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데다 먹기도 간편해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통과일의 매력을 알아보자. 블루베리 씨 없이 통으로 먹는 대표적 과일인 블루베리는 진한 파란색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테로스틸벤’이란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과 심장병 등을 예방해주며, 미국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 보건센터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의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음료로 섭취할 때 다른 과채 주스보다도 항산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체리 단단한 과육과 씹을 때 터지는 붉은 과즙이 매력적인 체리는 껍질 없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붉은 색깔을 내는 체리 속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폐물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독, 니코틴 등에 흡착해 해독에 도움을 주고 혈관벽의 손상을 막아준다. 체리 한 컵(140g, 20개)의 열량은 90kcal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고 나트륨과 지방이 전혀 없는 대신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토마토 채소이지만 대개 과일로 인식하는 토마토는 CNN이 선정한 슈퍼푸드,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과육보다는 과피에 3~5배 풍부하여 몸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흡수가 더 잘되고 함량이 최대 7배까지 늘어난다. 이는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를 주 10회 이상 먹은 사람은 주 2회 이하로 먹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았다. 매실 매실은 과일보다는 약재로 인식되어 가정의 천연 상비약으로 불린다. 유기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실에 있는 피크리산 성분이 해독작용을 해서 배탈이나 식중독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매실은 사과보다 칼슘과 철분이 2배, 칼륨은 2.5배 이상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히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잘 익은 열매는 안 익은 열매보다 구연산이 14배에 달하므로 잘 익기를 기다려 장아찌나 식초, 술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0-07-10

  • 해외 직구 레이저 제모기, 믿어도 될까?

    여름철 미용 및 개인위생을 목적으로 제모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무허가 의료기기의 제품기능 불량, 예상치 못한 부작용 발생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지난 6월부터 점검을 실시했다.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로 알려진 펄스광선조사기(IPL)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460건을 점검한 결과, 해외 구매 대행 및 직구 제품에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표방하는 광고 960건을 적발하였으며, 이 중 52건은 모발 성장 억제 등 의학적 효능도 표방했다. 이러한 광고를 진행한 사이트에 대해서는 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 국내 허가된 의료기기 및 공산품 광고에서는 거짓‧과대광고나 의료기기 오인광고 등의 위반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해외 구매 대행‧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의 효능은 검증된 바 없다고 밝히고, 제모 또는 피부질환 치료 등의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의료기기’ 해당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만일 레이저 등 광원사용 제모기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식약처 사이트 내 의료기기 전자 민원창구(https://emed.mfds.go.kr)에 접속하여 보고하거나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043-719-5007, 5015) 및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안전정보팀(☎02-860-4421~4423, 4432~4433)으로 전화 후 알리면 된다.

    2020-07-09

  • 시력상실 가져오는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선 ‘이것’을?

    건강한 일상을 즐기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최근 땀을 흘려 운동하는 것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University of Virginia School of Medicine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쥐가 쳇바퀴 운동을 했을 때 눈 혈관 과성장이 4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은 황반변성의 주원인이며, 이 질환으로 인해 시력 장애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실험을 통해 운동이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대신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것이 황반변성 외에 시력에 악영향을 주는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주도한 Bradley Gelfand 박사는 ‘지금껏 건강한 생활 방식이 황반변성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이처럼 실험을 통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운동할 때 눈에 흐르는 혈류가 증가하는 것이 혈관의 과성장을 막는 많은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가정했으나 이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얼만큼 효과가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으며, 현재 실험 결과만으로는 운동이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을 알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만약 이 실험 결과가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을 앓는 환자의 경우 연령이 높고 신체 능력이 떨어져 있어 활발한 신체 활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운동하지 않고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약물 등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