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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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타다 십자인대 파열까지? 예방은 어떻게?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스키장을 찾는 사람이 많다. 평균 스키장 방문객은 매년 400만 명 이상으로 이 중 1만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 중 부상이 가장 많은 부위는 하체로, 그중에서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무릎 회전이 많은 만큼 넘어지거나 충돌할 때,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인대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 특히 스키를 타다가 급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넘어지면 스키와 다리의 방향이 틀어지면서 전방십자인대에 압박이 가해져 파열이 발생하기 쉽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넘어졌을 때, 무릎에서 ‘뚝’ 하는 느낌이 들고 이후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가 심하게 파열된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무릎이 불안정해지면서 추가적으로 반월 연골판이나 연골의 손상을 유발한다”며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의 힘줄(자가건)이나 다른 사람의 힘줄(타가건)을 이용해 전방십자인대를 만들어주는 재건술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최근에는 재건술 후에도 남아있는 무릎 회전의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 20세 미만이거나 무릎 회전이 많은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경우, 수술 전 회전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에서는 전외측 인대 재건술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수술 후 다시 스키를 타기 위해서는 근력과 무릎의 기능 회복을 위해 9~12개월 이상 재활 치료가 필수다. 스키 중 무릎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키를 타기 전 ‘무릎 기능 한도’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무릎에는 관절이 견딜 수 있는 기능의 ‘한도’가 있는데, 무릎의 기능 한도를 높여주면 충격에 견디는 한도가 높아져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 기능의 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고유 수용 감각 신경도 키워야 한다. 근력을 높이기 위해서 전문 재활센터나 운동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계단 오르기, 스쿼트, 앉는 자세에서 다리 들어 올리기, 벽 잡고 까치발 들기 등 평상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전문 센터에서 동적 체평형 검사 등을 통해 평형감각(고유 수용 감각)을 평가할 수 있다”며 “이때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인다면 움직이는 상태에서 몸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고유 수용 감각 증진 훈련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평상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의자 잡고 한 발로 서서 균형 잡기, 눈감고 한 발로 서서 균형 잡기, 쿠션 등에 올라가 한 발로 균형 잡기 등이 있다. 또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르면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 무릎이 펴지지 않고 굽힌 상태로 다리를 모을 수 있어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스키를 타기 전 근육과 인대가 유연하질 수 있도록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허벅지 뒤쪽과 안쪽, 종아리 근육 등이 유연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1-22

  • 저체중 아기, ‘캥거루 케어’하면 생존율 올라가

    저체중 아기는 어머니가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로 온종일 아기와 가까이 있을 때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견되었다. 캥거루 케어는 새끼를 낳아 배 주머니에 넣고 키우는 캥거루처럼 신생아와 엄마가 최대한 밀착 할 수 있도록 엄마 배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양육함으로써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육아 방법이다. 출생 후 첫 달 동안 스카프나 하네스를 착용하고 신생아를 몸에 밀착시키는데, 하루 12시간 동안 사용한다.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교 산모 보건연구소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의 8,400명의 저체중아를 조사했다. 인도의 저체중아 발생률은 4명 중 1명꼴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저체중아의 경우 절반은 생후 첫 달 안에 사망한다. 캥거루 케어를 하는 산모 군과 그렇지 않은 산모 군을 비교했다. 캥거루 케어 산모 군은 4주 동안 하루 평균 11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냈다. 그 결과 저체중아의 생존 가능성은 첫 달 안에 30%, 6개월 이내에 25%까지 증가했다.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교 산모 보건연구소 Halvor Sommerfelt 교수는 “사망률을 30%까지 줄이는 건강 개입 방법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 빼고는 거의 없다”고 말하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이 방법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1.8kg 미만의 저체중아는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이렇게 작은 아기, 아픈 아기는 건강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의학 전문지 Lancet에 실렸으며 Science Daily, Health Day 등이 보도했다.

    2020-01-21

  •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꼭 알아야 할 8가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 방법 등의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의료제품 안전 정보에는 멀미약 올바른 사용 방법, 상처 치료연고 올바른 사용 방법,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 방법, 소화제 및 설사약 올바른 사용 방법,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 방법, 화장품 올바른 구매요령,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요령,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이 포함된다. 멀미약 올바른 사용 방법 설 명절에는 고향을 찾아 멀리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멀미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멀미약을 복용할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복용을 피하고,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치)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상처 치료연고 올바른 사용 방법 명절에 음식 준비를 하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에 바르는 상처 치료연고는 피부에 난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의 치유를 도우며, 일반적으로 치료 기간은 1주일 이내이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며,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한다. 상처 치료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하고,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경우 첨부 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같은 종류의 상처 치료연고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종류의 세균들이 과다하게 증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 방법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하는 파스는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Cool) 파스’와 고추엑스 성분으로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Hot) 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 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 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붙일 경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 소화제 및 설사약 올바른 사용 방법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며 일정 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사 또는 묽은 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 할 수 있는 설사약에는 ‘장운동 억제제’, ‘수렴·흡착제’ 등이 있다. ‘장운동 억제제’는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설사와 함께 발열, 혈변,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이 약을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렴·흡착제’는 장내 독성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설사를 멈추게 한다. 이 약은 공복에 복용해야 하며,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설사약은 제품마다 복용 연령 및 투여 간격 등이 다르기 때문 복용 전에 제품의 용법·용량 및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복용하여야 한다.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 방법 어린이가 정상 체온을 넘어 열이 나는 경우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다. 어린이 해열제는 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또는 덱시부프로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나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연령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 등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이가 감기에 걸린 경우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감기약을 먹인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화장품 올바른 구매요령 명절 선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표시된 사용기한(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가격이 높은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보다 피부 건조함이나 자외선 취약 등의 피부 타입, 선호하는 제품 유형 등을 고려하는 것이 실속 있는 화장품 선물에 도움이 된다. 화장품은 피부미용이나 청결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질병의 치료·예방이나 상처 회복 등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구매에 유의하여야 한다. 약용성분 등을 추가한 것만으로 화장품이 의약품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거짓·과대광고이니 주의해야 한다.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요령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 혈당계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구입한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첨부 문서 등에 기재되어 있는 사용 목적, 사용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확인‧숙지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개인용 온열기를 ‘중풍 예방이나 뇌경색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 당뇨, 중풍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있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방법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 준비로 생긴 근육통의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로 가온하여 사용자에게 일정한 열을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가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되면 안 된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으로 감각이 저하 된 경우에는 저온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명절에 과음이나 과식으로 인한 혈압·당뇨를 측정‧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압계는 측정 전 1시간 동안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측정 전 15분 동안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혈압을 상승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을 복용한 후에는 측정을 피해야 한다. 혈당측정기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 측정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보관조건에 맞게 보관해야 한다.

    20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