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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푸드·황제·디톡스·덴마크’ 다이어트 방법 비교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방송에서 연예인 등 방송 출연자가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귀가 솔깃해진다. 그러나 유행하는 패션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안 되듯 유행하는 다이어트도 나에게 맞는지, 혹은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별 허와 실을 알아본다. 원푸드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의 체중 감량 효과는 각각 선택된 음식의 효과라기보다는 음식을 덜 먹게 되면서 총 섭취 열량이 줄어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서 총 섭취 열량이 줄고, 동시에 동일한 열량을 지방으로 먹었을 때보다 음식을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단순히 한 가지 종류의 음식만 섭취해서는 절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한다면 당연히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등 각종 영양소 불균형이 오게 된다. 특히 단백질 보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기 힘들며 성장기에는 성장이 제대로 안 되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다이어트가 끝나고 평상식으로 돌아가면 다시 살이 찌게 된다. 황제 다이어트 지방 섭취가 늘고 탄수화물(당질) 섭취가 급격히 감소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데 지방이 연소되면서 같이 나오는 물질이 케톤이다. 체내에 케톤이 증가하게 되면 심한 이뇨증상을 보이면서 체액이 많이 빠져나오게 된다. 즉 탈수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식이 당질의 재공급과 정상적인 생리 조절 기전을 통하여 체중이 원상태로 돌아갈 뿐 아니라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2/3 이상을 줄여야 하기에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힘들다. 또한, 저당질 식이요법의 부작용으로 전해질 및 수분 소실로 인한 어지러움·기립성저혈압·피로·구취·혈청 요산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 디톡스는 외부에서 오는 유해물질과 내부에서 생기는 독소를 제거함으로 간 기능이나 장 기능 등을 회복시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종의 대체의학이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레몬디톡스요법이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다. 디톡스요법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효과에 대해 단언할 수 없지만 디톡스를 위한 과격한 단식과 절식은 영양 불균형, 탈수현상, 심지어 면역계변형 또는 자율 신경계 이상 등으로 오히려 몸을 해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덴마크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의 식단을 확인해보면 탄수화물은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달걀과 야채를 이용한, 고단백 저칼로리로 짜여 있다. 포도당 섭취율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흡수를 막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주 사이에 7~12kg까지 감량을 한다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2주 사이에 10kg 내외로 빼기도 어렵지만 만일 빠졌다면 대부분 수분이 빠진 것이기에 이 또한 매우 위험하다. 10kg의 수분이 빠져나갔다는 것은 내 몸에서 물이 10ℓ 이상이 빠져나간 것이고 이는 심각한 탈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장세척 다이어트 장을 세척하면 장 속에 달라붙어 있는 숙변이 제거되기에 살이 빠진다고 변비약을 무분별하게 먹거나 장세척하는 약을 복용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 장세척을 하는 경우 단기간 금식을 하고 장을 비우는 약을 사용하기에 수분이 빠지며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기도 하지만 지방이 연소되는 것이 아니기에 금세 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통한 다이어트 다이어트 보조제는 칼로리 흡수를 막는 데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를 돕는 보조 수단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쌓여 있는 지방을 눈에 띌 정도로 배출해내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따라서 아무런 노력도 없이 보조제의 효과만으로 살을 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다이어트 약에 비해 보조제는 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구입할 수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 작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부작용이 심각한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그만큼 효과도 미미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다이어트 식이요법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섭취하는 총 열량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아침식사를 꼭 챙겨 삼시 세끼를 섭취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탄수화물 55~60%, 지방20% 이내, 단백질 20~25%로 필수영양소의 칼로리 배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8-23

  • 하루 커피믹스 2번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 2배 증가

    ‘다방커피’라고도 불리는 달콤한 커피믹스가 중년 남성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 설탕, 프림이 한 봉지에 모두 든 커피믹스를 하루 3잔 이상 즐기는 중년 남성은 커피만 든(블랙커피) 봉지커피를 마시는 중년 남성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 배윤정 교수팀이 2012∼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이용해 64세 이하 성인 남녀 5872명(남 2253명, 여 3619명)의 블랙커피와 커피믹스 섭취 정도에 따른 건강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선 설탕만 든 봉지커피와 프림(커피 메이트)만 든 봉지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제외됐다. 배 교수팀은 설탕, 프림을 전혀 넣지 않은 봉지 블랙커피 섭취자와 커피, 설탕, 프림이 섞인 커피믹스 섭취자를 하루 섭취 횟수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하루 2잔 이상 커피믹스를 마시는 40∼64세 중년 남성은 블랙커피를 즐겨 마시는 중년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39세 청년층에선 남녀 모두에서 어떤 커피를 마셨느냐에 따른 대사증후군 유병률 차이가 없었다. 이는 40∼64세 여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중년 남성에서 커피믹스를 많이 마실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커피믹스에 첨가된 분말크림 탓일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스턴트 커피믹스의 성분을 분석한 한 연구에선 커피믹스의 지방 함량이 7∼14%에 달하고 전체 지방 중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 비율이 99∼100%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 중 하루 2회 이상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섭취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각각 50.9%, 35.9%에 달했다”며 “여과식 커피를 주로 섭취하는 서구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설탕, 프림이 혼합된 커피믹스의 섭취 비율이 유독 높다”고 지적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폴리페놀이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나왔다. 최근엔 인스턴트 커피믹스에 든 설탕과 분말 크림의 건강 유해성이 확인돼 커피믹스의 소비가 다소 줄고 있는 추세다. 한편 이번 연구에선 중년층의 커피 선택이 하루 칼로리 섭취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믹스를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는 중년 남성의 하루 총칼로리 섭취량이 251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하루 1∼2회 커피믹스 섭취(2467㎉), 하루 1회 이하 커피믹스 섭취(2324㎉), 블랙커피 섭취(2278㎉) 중년 남성 순서였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2017-08-22

  • 극심한 피로?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야 할 때

    잠을 자고 일어나거나 주말에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때가 있다. 과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피로감’은 경증 질환에서 암 같은 중한 질환까지 여러 질환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다. 며칠 잠도 못 자고 과로해도 피로를 많이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그러나 휴식을 취해도 좋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될 때에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기질적 원인 없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는데 그 외 체중 감소와 우울, 불안, 손발이 저리거나 찬 증상, 어지럼증,호흡곤란, 흉통, 복통, 식욕부진, 소화 불량 증상 등도 수반된다. 병원에서 하는 검사는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해서 시행하며 그 외 스트레스평가와 피로도 평가, 자율 신경계 검사, 미량 영양소 검사 등을 개인에 따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치 않다. 주로 우울감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문제를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 그 외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신경호르몬계의 이상, 신경전달물질 분비 이상, 미량영양소 부족, 독성 물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에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운동이 오히려 피로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여겨 운동을 권유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진적 유산소 운동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방법은 처음부터 운동을 하면 약한 운동이라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 5일간 매일 한번에 10분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5분씩 늘려가며 30분 이상이 되도록 운동량을 늘려가도록 한다. 운동 도중에 피곤함이 생기면 다시 양을 줄이고 하는 식으로 매우 천천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운동은 비타민 D 합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팔다리를 노출하며 야외에서 하는 것이 좋다. 일상적으로도 하루 30분 정도 햇빛 노출을 해야 한다. 바른 자세와 건강한 음식 섭취 중요해 만성피로증후군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일을 하든가 운동을 할 때 일상생활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몸이 더 피곤하기 때문이다. 일도 순위를 정해서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중요한 일을 하고 덜 중요한 일은 미루도록 해야 한다. 일을 하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업무를 과다하게 몰아서 하지 않도록 한다. 비만인 경우는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하루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갖도록 하며 음식은 정제되지 않은 곡류를 주식으로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 지방이 적은 순살코기와 생선류 위주로 골고루 먹고 가공식품, 카페인이 든 음료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8~10잔의 물을 마셔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그 외 금연과 절주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만성피로증후군은 노력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자주 재발하기도 하고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느끼고 노력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꼭 병원을 찾아 기질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법, 야외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 만성피로 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원칙이 없어 증상 호전에 중점을 두어 치료하게 되며 항우울제나 미량영양소 공급 등을 하기도 한다. 일단 환자 중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는 첫 번째,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적어도 10시에는 잠자리에 들며 숙면을 위해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한다. 두 번째로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도 활동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