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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를 극복하고 꿀잠 자는 방법은?

    폭염으로 인해 잠을 설치는 날이 계속되면서 우리 몸은 지쳐만 간다. 열대야는 한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서울의 첫 열대야가 지난해(7월 21일)와 비교해 열흘 빨리 시작되어 괴로운 여름밤의 공포가 벌써부터 시작되었다. 열대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열대야의 피해는 단순히 잠을 잘 수 없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피로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가장 잠들기 좋은 온도는 18~20℃인데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 몸의 온도 조절 중추에 이상이 생겨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잠을 자도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한 증상이 계속된다. 이것은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선풍기,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를 불러오기도 한다. 열대야를 이기기 위한 준비 여름에는 많은 사람이 집에 돌아와 찬물 샤워를 하는데, 이것은 근육을 긴장시킬 뿐 아니라 차가워진 몸의 체온을 맞추기 위한 열을 발생시켜 오히려 열대야로 인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찬물보다 4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20분간 목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혈액순환, 근육 뭉침 해소와 몸의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 목욕뿐 아니라 족욕 역시 숙면에 좋다. 발과 종아리를 40℃ 정도의 따뜻한 물과 16℃의 찬물에 5분씩 번갈아 담그는 것을 4~5회 반복하도록 한다. 또한, 덥다고 옷을 벗고 자면 체온유지를 위해 신체활동이 더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얇고 시원을 잠옷을 입고 자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TV, 컴퓨터,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식사는 잠들기 3시간 전에 마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좋지만, 과도하거나 잠들기 바로 직전의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가까운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바나나는 마그네슘 성분이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한다. 키위에 함유된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은 마음을 진정시킨다. 특히 이노시톨 등의 영양소는 신경전달 기능을 도와 숙면에 효과적이다. 체리는 필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한 과일이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소량 분비되는 호르몬이지만 체리에는 풍부하므로 불면증 예방에도 좋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추 역시 멜라토닌의 함유량이 많다. 특히 줄기 속에 있는 투명한 흰색의 액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진정효과와 최면, 진해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멜라토닌의 주성분인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긴장이 완화되고 체온도 상승하여 수면을 유도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카페인이 풍부한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등은 각성효과가 있어 중추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하므로 이른 낮에 섭취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며, “특히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은데, 음주는 알코올의 진정효과 때문에 잠을 빨리 들게 하지만, 효과는 잠깐뿐이고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하므로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2017-07-21

  • 참진드기가 옮기는 SFTS와 라임병 환자 급증 추세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라임병 환자수가 지난해 거의 200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참진드기의 발생밀도와 분포를 전국 조사한 결과, 1과, 3속, 7종의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전국 10개 권역 중에선 수도권(22%), 충북권(17%)에서 최다 발견됐다. 채집된 참진드기의 종별 분포를 보면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산림참진드기, 사슴피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순이었다. 7종이 참진드기 중 우점종은 SFTS를 전파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전체 참진드기의 89%를 차지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는 대한의사협회지 최근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SFTS가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36건 발생 후,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엔 165건을 기록했다”며 “라임병도 2011년 2건 발생 후 계속 늘어나 2016년엔 환자수가 27명에 달했다”고 기술했다. 참진드기는 지역별로 서식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가 다르다. 충북권은 4, 5월, 수도권 8, 9월, 충남권 5월로 가장 서식 밀도가 높았고, 전반적으로 5월에 높은 밀도를 보였다. 참진드기의 주요 서식지는 잡목림, 초지, 활엽수림, 침엽수림 등으로 나타났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초지(95%), 잡목림(93%), 활엽수림(87%), 침엽수림(74%) 모두에서 채집률이 높았다. 참진드기는 바이러스, 세균, 리케치아,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 동물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가 옮기는 질병은 SFTS, 진드기매개티프스, 진드기매개뇌염, 아나플라즈마증, 에르리히증, 야토병, 쥐바베스열원충증, 범안열, 라임병 등 다양하다. SFTS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 활동시기가 5∼9월 사이이므로 이 시기에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최근 야외 활동을 한 적이 있고, 피부에 발진, 가피, 진드기 물린 부위 등이 있으면 진드기 매개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질병을 예방하려면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풀숲이나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피해야 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 작업복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도 평상복과 분리 세탁, 목욕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7-07-21

  • 부정 출혈, 냄새나는 분비물? 자궁경부암 의심 증상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2차 성징 이후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험을 피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그러나 꽤 오랜 전암 단계에서 여러 예후를 보임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위험한 상황에까지 놓이는 것이 현실. 꾸준한 접종과 검진을 통해 대처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가장 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이전인 전암 단계를 상당 시간 동안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하여 상피 내 세포에 이상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상이형성증(정상조직과 암 조직의 중간과정)을 거쳐, 상피 내에만 암세포가 존재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자궁경부암 0기)으로 진행되고, 이 단계에서도 치료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한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감염이다. 이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대부분은 저위험군으로 일시적인 감염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감염이 지속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바이러스의 단백질들이 종양 억제유전자의 단백질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암이 유발된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자궁경부암 증상, 부정 출혈, 냄새나는 분비물 등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질 출혈이다. 암세포들이 종괴를 형성하면 이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분포가 많아지고 이곳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폐경 이후에 출혈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폐경 이전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출혈은 성관계나 심한 운동 후 대변을 볼 때, 질 세척 후에 많이 나타날 수 있다.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는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심한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의 증가도 자궁경부암의 증상 중 하나다. 자궁경부암 판독 검사, 조기발견 가능해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세포진 검사와 액상세포 검사가 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인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의 육안적 검사와 더불어 간단하게 질경을 삽입해 자궁경부 및 질 내의 세포를 채취,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세포를 가려내는 방법이다. 비용도 싸고 간단하며 단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채취방법 및 장소, 판독 능력에 따라 결과의 정확성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질병이 있음에도 음성으로 나타나는 위음성률이 약 10~30% 정도인 검사이다. 자궁경부 액상세포검사는 기존 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법이다. 자궁경부에서 채취한 액체 상태의 검체에서 단층의 세포를 얻기 위한 시스템으로 막 여과법의 원리를 이용해 세포를 균일하게 분포시키는 단층 슬라이드를 제작한다. 이는 현미경의 시야를 줄여 판독과정의 오류를 줄여주며 보존액에 세포를 변성 없이 100% 효율적으로 채취해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자궁경부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사춘기 자녀에게 반드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고, 성생활 시작 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여성도 가급적 빨리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매년 1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할 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