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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욱신 관절염 증상, 초기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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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7 오후 2:08:45

관절질환으로 계단을 오를 때 힘겨워하는 모습은 더는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관절염은 젊은 연령층에도 잘못된 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젊은 연령층은 관절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 지연 현상이 나이든 연령층보다 더 심하다. 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으므로 손상되더라도 완전히 닳아 없어지기 전까지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회복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정기검진 등을 통한 관리와 정확한 조기 발견에 이어지는 치료로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관절염 종류 3가지

성인

1. 퇴행성관절염 =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 노인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약 80%가 앓고 있을 만큼 발병 빈도가 높고,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배가량 많은 질환이다.

2. 류마티스 관절염 =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발병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서 염증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위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 중 통계학적으로 100명 중 1명 정도가 걸리며,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발병률이 3배 정도 높고 보통은 20~40대에 발생한다.

3. 외상 후 퇴행성관절염 = 무릎 부상 이후에 발생하는 관절염을 말한다. 퇴행성관절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지만 골절, 인대 등의 손상 후 수년 후에 발생하게 되는 점이 다르다.

◆ 관절염 초기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쪼그려 앉지 못한다’, ‘책상다리를 하려면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다.’, ‘오래 앉아있지도 않았는데 일어나려면 통증이 있다.’ 등과 같은 이상이 느껴진다면 퇴행성관절염 초기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관절염 초기 증상은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 부어오르는 증상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며, 관절 외 전신침범으로 전신 쇠약감, 체중감소,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염 중기로 들어서면 통증이 지속되고, 말기가 되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 어려움마저 겪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질병 진행도 빨라 발병 후 1~2년 이내에 급속도로 관절 변형이 오는 경우가 많고 초기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 증상이 발현한 2년 이내에 환자의 70%에서 관절 손상이 발생한다. 진단이 지체될수록 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 손상뿐 아니라 동맥경화, 골다공증, 세균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 관절 통증 느끼면 ‘관절염 검사’ 필요

무릎의 부기나 동통, 운동범위 및 걷는 모습 등에 맞춰 신체검진을 시행하게 되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엑스레이로 뼈의 상태를 확인한 후 무릎 구조물과 주변 근육, 인대 구조물의 상태를 MRI로 검진한다. 엑스레이에서 연골손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벼울 경우에는 약물이나 운동요법으로 병행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항CCP항체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인자와 항CCP항체가 모두 음성인 경우 MRI 등 영상의학검사로 조기 진단을 한다. 관절염의 경우 정확한 조기 검진을 통한 초기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보통 50~60세부터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주는 관절 통증을 느끼게 되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